▲(사진제공=월드페이 코인)
▲(사진제공=월드페이 코인)

【한국블록체인뉴스】 가상자산 전자지갑 시장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 인텔리전스(Market Intelligence)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가상자산 전자지갑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7.47% 성장할 전망이다. 

금융 결제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개발도상국의 송금 수요 증가, 데이터 보안 등이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가상자산 전자지갑 시장은 은행, 금융 서비스, 보험, 기타 비즈니스 부문 결제에서 향상된 데이터 투명성과 독립성으로 갈수록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가상자산 전자지갑의 성장은 거래소에 비해 전자지갑이 안전성이 더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등 거래소에만 의존하면 거래소가 폐쇄되거나 해킹을 당할 경우 모든 가상자산이 증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전자지갑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바이낸스는 지난 3월 6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해킹 당했다. 빗썸의 경우 2018년 겪은 해킹의 피해액은 189억 원에 달한다. 업비트도 2019년에 580억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유출돼 보유자산으로 이를 충당하기도 했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어느 거래소든 로그인만 하면 소유하고 있는 코인들을 조회할 수 있고 거래도 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가상자산의 소유권은 거래소에서 갖고 있는 것"이라며 "가장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소유하는 유일한 방법은 가상자산 전자지갑에 보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전자지갑은 가상자산과 NFT를 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구로, 이용자와 서비스를 잇는 길목 역할을 한다. 

게임하며 돈을 버는 플레이투언(P2E) 게임과 NFT 등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생태계가 점차 확장되는 가운데 '길목' 선점에 나선 기업들의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월렛을 탑재한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월렛을 코인베이스 계정에 연동하면 잔액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향후 삼성 월렛에서 코인베이스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개인 지갑에 보유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면 거래소 지갑으로 자금을 옮겨야 했다. 번거로웠던 절차를 대폭 축소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SK텔레콤도 가상자산 전자지갑 시장에 뛰어 들었다.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ABC)와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아톰릭스랩과 협업해 웹3 지갑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유형의 가상자산을 저장하고 전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을 예정이다.

최근엔 가상자산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록체인 간편결제 프로젝트 '월드페이 코인(WPC)'은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WPC 관계자는 "시스템에 WPC의 자체 노하우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앱 지갑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별도의 인프라 없이도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WPC 전자지갑은 BEP-20 기반의 토큰 발행 및 자사만의 블록체인 기술력으로 강력한 멀티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WPC 생태계의 가치 수단인 WPC토큰의 관리부터 제품 결제, 리워드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앱 지갑'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WPC 전자지갑을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WPC 토큰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국가, 지역과 관계없이 레스토랑, 쇼핑몰, 대형마트 등 모든 제휴처에서 사용가능 하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제휴사는 사용자 데이터를 마케팅 활동에 사용함으로써 양측 모두 상생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다양한 서비스의 결제 프로세스를 WPC COIN을 통해 연동하고, 제품 마케팅 정보, 구매 데이터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WPC만의 빅데이터 기술로 구현된다. 이후 WPC AI를 구축함으로써 일원화된 전 세계 콘텐츠 결제 서비스가 완성된다.

결제 생활에 따른 풍성한 리워드와 할인 혜택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기존의 포인트 적립과 쿠폰 형태 마일리지는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기억하기 어려웠던 반면, WPC 플랫폼을 사용하면 통합 운영할 수 있으며, 통합 DB POINT와 WPC 토큰을 교환해 사용할 수도 있다. 매월 지급액의 2%~5%까지 리워드 지급도 준비 중이다. 

WPC 관계자는 "다양한 페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서 이미 20대부터 30대의 연령층들은 간편 결제와 디지털화 자산 운용에 익숙해지고 있다"라며 "WPC 전자지갑과 플랫폼은 기존 페이시스템에 블록체인의 강력한 보안 능력과 편리함을 더해 모든 것에 대응 가능한 업그레이드된 금융 생활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실물 결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협력사, 제휴사와 MOU를 체결하고 오프라인을 비롯한 모든 매장에서 월드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월드페이코인은 상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엘뱅크에 상장돼 있다. 

이지호 기자 hkbnews@h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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